주말 아침에는 눈도 일찍 떠지고, 누워 있는 시간이 아쉬워서 캔버스백에 책이랑 아이폰 충전선, 모자, 펜 등을 챙겨서 집을 나온다. 예전에는 엔젤리너스, 투썸, 카페베네 등 24시간 운영하는 커피숍이 많았는데 언제부터인가 사라졌다. 나같이 새벽에 일어나는 사람, 밤과 새벽 사이에 커피숍의 시간을 즐기는 사람에게는 아쉽지만. 새벽잠을 아껴가면서 일을 어쩔 수 없이 해야하는 사람들에게는 다행이려나? 새벽에 일하기, 쉽지 않다. 어쩔 수 없이 꿈을 위해, 생계를 위해서 해야하는 일이 생기기도 하고. 그래서 나의 기준으로만 바라본다는 것이 미안하고, 응원해주고 싶은 감정이 교차하고 막 그런다. 토요일 아침에, 문을 열자마자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고 앉아 있는데. 끊임없이 주문이 밀려든다, 매장에는 너무나도 ..